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 청탁 논란으로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부 의원들이 김 전 비서관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5선인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내란을 하고도,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는 사람들, 그를 추종하는 장동혁 대표 일당보다 김 전 비서관 사과와 사퇴가 훨씬 돋보인다"며 "모두가 반성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제안한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당 강득구 의원도 페이스북에 "국민께 진심으로사과드리고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으려고 김남국은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저는 김남국을 알기에 여전히 김남국을 사랑한다"며 "세상이 그에게 돌을 던진다면 함께 맞겠다"고 적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비서관에게 인사 관련 문자를 보낸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원내직 거취 문제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등에 대해 무고,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피해자 신상 공개 및 암시 행위 등으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장 의원과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2차 가해가 도를 넘었다"며 장경태·서영교 의원과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을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와 별개로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2차 가해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조 대표가 8%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7%,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가 각 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각 3%), 오세훈 서울시장(2%)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분야별 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외교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동산 정책은 긍정 평가 24%, 부정 평가 49%로 부정 평가가 앞섰고 공직자 인사도 긍정 36%, 부정 39%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올겨울 전력 수요 최대치가 88.8∼94.5GW(기가와트)일 것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망했습니다.
기후부는 오늘 겨울철 전력 수급 대책 회의를 열고 연중 가장 추울 때인 1월 3주차 최대 전력 수요를 88.8∼94.5GW로 전망했습니다.
기후부는 이같은 전망치를 반영해 1월 3주차에 예비력 17GW를 포함해 111.5GW의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추는 등 올겨울 매주 100GW 이상의 공급 능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12월과 내년 1월은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이 50%, 높을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20%라며 12월과 내년 1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은 평년기온보다 높을 여지가 커 올겨울이 춥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습니다.